애플폰을 쓰면서 불편한점을 꼽으라면 크게 2가지를 얘기한다. 통화녹음기능과 삼성페이가 안 된다는 것이다. 요즘처럼 지갑도 안 들고다니는 시대에 카드를 따로 들고다닌다는 것은 시대에 역행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참 불편함을 지닌채 살아가는 것이었다.
그런데 새로운 소식이 날아왔다. 현대카드가 애플사와 국내 애플페이서비스(Apple-pay service)를 독점적으로 계약 체결했다는 소식이다.
주식하시는분들은 현대카드 실적을 관심있게 봐도 좋을것 같다. 애플 유저들의 사용량으로 인한 시장점유율(MS)이 엄청나게 오르지 않을까?
아무튼 애플과의 애플페이 제휴는 글로벌 감각을 기반으로,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MZ세대를 공략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물가인상으로 인해 중장년층의 소비량은 급감했는데 반해 청년층의 소비는 늘어나고 있고, 삼성폰의 녹취불가 가능성으로 인해 많은 젊은층이 애플로 넘어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때 늘 발목을 잡았던 질문이 '애플은 삼성페이 안 되잖아?'였다. 이제 이 부분이 일정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페이가 대명사로 쓰일 정도로 국내시장을 꽉 잡고있는 이 현실에서, 카드시장의 판도가 바뀔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면서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소비가 늘어나면서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의 영향력은 계속해서 커질 것이다.
또 새로운 시대가 왔다. 우리가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자. 특히 젊은층, 즉 MZ세대로 대표되는 청년 층 소비가 많은 업종의 가맹점들은 하루 빨리 애플페이를 신청해야한다. 애플페이가 더 넓게 정착하기 전에 하루 빨리 더 많은 매출을 가져가는 발빠른 행동이 요구된다.
실제로 최근에 국민카드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서비스 분야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MZ세대의 매출이 가장 크게 늘어난것으로 보였다. 중장년층의 소비가 둔화되고 있는것이랑 정반대다.
MZ세대를 공략할 수 있는 업을 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오늘 이 순간부터 재빠르게 움직여야한다. 지금껏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조용했던 하루하루들을 하루 빨리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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