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는 본인을 위해서 그리고 본인의 가족을 위해서 일을 한다. 즉 본인이 살고자 일을 하는것이다. 하지만 현장에서 마주치는 타 노동자들 또한 각자 자기 삶을 위해 살고 있다. 개별 노동자 모두의 이해관계가 상충되는것이다. 하지만 이들을 본인과 별개로 노는 부속품같은 개념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그에 대한 이해부터가 우선이다. 모든 근로자들은 다 같이 맞물려돌아가는 테옆 같은 개념이다. 한사람이 멈추면 다 같이 멈추고 그를 본다. 예를들어 한 상사가 나태하고 이들을 이용하고자 안 움직이고, 나머지 근로자들로만 조직이 돌아가기만 바란다면 그 순간은 돌아가겠지만. 바로 들통나고 역으로 조직이 힘들어질거다. 다들 그 상사를 떠날것이다. 꼭 상사가 아니라 개념없는 후배라할지라도 마찬가지다. 동업자 또한 마찬가지다. 그리고 그 문제아는 떠난다해도 결국 또 같은 틀속에 들어와서 문제를 만들것이다. 이해부터 우선되어야 한다.
그런데 그렇게 퇴사를 하면 부끄럽지 않은가. 같은 팀원 등 모든 주변인들이 그를 비웃는다. 왜 퇴사후에 연락이 안 올까? 쪽팔리지 않는가?
회사생활 중 그가 남들을 속이는지 아닌지 남들이 모를까
다 티가난다. 그가 구라치는걸 다 안다. 조직들도 선생님들도 다 안다. 상사도 알고 거래처 대표도 알고 부모님도 알고 부하직원도 알고 다 안다. 그러지말자. 부정행위를 하는것도 위에서 다 안다.
만약 퇴사를 염두해뒀다면 항상 다른 대안을 생각해야한다. 그만두고 노동현장을 떠나더라도 제대로 잘 떠나야하는것이다. 혹자는 말한다. 이승엽이 사법시험봤으면 됐다고. 성공하는 법을 아는 사람은 뭘해도 된다. 다른 대안을 세우기 위해서는 결국 또 시뮬이 제대로 되어있어야한다. 그걸 바탕으로 계획이 정말 될것처럼 나와야한다. 대충 막 잡생각들 다 집어넣는게 계획이 아니다. 우선순위가 있어야하고 6하원칙에 맞게 어떻게 누구와 무엇을 언제까지 맞게끔 준비해야한다.
대안으로 타 유사업체를 뚫는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접근방법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입점가 또는 판매가는 어떻게 하는지, 세금계산은 어떻게 할건지 등 이런것들이 모두 다 서있어야한다.
결국 조직은 신뢰와 돈이다. 보통 이 둘 다 없다. 이 사람이 싸가지가 없더라도 자기한테 도움이 되는지 사람들은 귀신같이 안다. 살면서 사람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딱 보면 안다. 결국 자기들을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는지. 그리고 그게 자기들한테 돈이 되는지를 본다. 내가 그들이 먹고살수 있게 먹이를 물어다줘야되고 그게 내가 사는길이다. 노동경제학의 슬픈면이다. 미시적으로 본다면 각 노동자들마다 이해관계가 있어서 노사문제가 늘 어렵게되는것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쉽다. 원인과 결과가 뒤바껴있는것이 많다. 무엇이 원인이고 무엇이 결과인지부터 알아야한다. 그 순서 없이 그냥 결과만 보고 미시적인것만 짚으니 중구난방 정도도 아니라 아예 시작도 못하게된다. 큰그림속에서 줌아웃해서 무엇부터가 원인이고 무엇이 결과인지. 그리고 다시 그 결과를 만들려면 원인과 계획은 다시 어떻게 봐야하는지를 생각해야한다.
단순히 퇴사를 하는 경우에는 육체적고통 싫어서 정신적고통 택했건만, 다시 정신적고통이 싫어서 육체적고통을 택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억지로하는것이다. 삶이 억지가되고, 고통이된다.
결국 나태함은 선택이 아니다. 퇴사자들을 보면 볼 수록 내가 더 제대로 해야하는수밖에 없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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