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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를 번역하면 산딸기가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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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매일불광불급 2022. 9. 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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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로 라즈베리는 장미목 장미과에 속한다고 합니다. '베리'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라즈베리는 딸기 종류입니다. '라즈'는 장미를 뜻하는 로즈의 어원이겠죠. 즉, 라즈베리는 장미과에 속하며 딸기속에 속하는 열매이며 먹을 수 있는 열매입니다.
 일반딸기는 스트로베리죠? 라즈베리는 우리나라에서는 산딸기로 불립니다.
 그런데 등산을 하시면서 실제로 산딸기를 보신분들은 의아하실겁니다. 왜냐면 우리나라에서 보던 산딸기와 외국에서 온 라즈베리는 다르거든요. 모양부터도 다르고, 맛도 다릅니다. 우리나라 산딸기는 외국 라즈베리보다 조금 덜 답니다. 그래서 식재료로 수입해서 쓰는것이죠.
 이는 서양의 라즈베리가 우리나라의 산딸기보다 당도가 훨씬 높기 때문인데요. 당도가 높다면 당연히 상대적으로 칼로리도 높겠죠? 라즈베리는 우리나라 산딸기보다 칼로리가 약 두배나 더 높습니다.
 산딸기를 직접 재배하거나 채집해서 파는 사람도 잘 없거니와 당도가 낮아서 상품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다보니 점점 우리나라는 산딸기를 외국산에 의지하게되고, 결국 지금과 같이 대부분 전량 외국에서 라즈베리를 수입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가격도 낮고, 당도도 높으니 경제적으로 합리적이죠? 그 시간에 우리나라 농부 아저씨는 다른 상품성 더 높고 더 맛있는 열매를 재배하여 수확하고 팔 수 있으니까요.
 우리 주변, 특히 카페 같은곳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라즈베리음료. 이 기회에 라즈베리 음료를 한번 드시면서 시장경제논리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떨까요?

프랭클린 라즈베리 레모네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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