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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등장한 확증편향 그리고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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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매일불광불급 2022. 9. 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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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와 교육계 게임반대론자들, 부모들의 무조건적인 반대, 그리고 확증편향의 문제점


자신과 반대되는 생각들은 모조리 무시해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본인의 생각과 일치하는것만 받아들이는 심리를 확증편향이라고 한다. 즉 듣고싶은 것만 들으려하고, 보고싶은것만 보려고 하는것이다.

우리 주변에서 사례를 들어가며 찾아보자
게임이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고 주의력을 산만하게하고 폭력성을 높인다고 믿는 교사와 학부모들이 많다. 그들은 그에 적합하고 부합하는 증거들을 많이 찾고 인용하며 쉽게 믿는다. 하지만 게임이 집중력을 높인다거나, 폭력적 성향과 관계가 없다는 등의 반대되는 증거들은 찾으려고 하지 않는다.
이번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글로벌 오픈베타 출시 때도 마찬가지 반응을 보였다. 교육계와 학부모들은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게임이 학생들의 학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 존재라며 맹공격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여기에 또 하나의 확증편향이 붙을 수도 있다. 해당 게임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고 유저들은 항상 충성적으로 플레이를 한다고 믿는 게임회사 사장이라던지, 어린이 위주로만 인기가 있을것이라며 한정된 시장에 홍보를 하는 마케팅 대행사 사장이 정작 성인 유저층은 무시해 버리기 쉽다. 이것도 확증 편향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확증편향이 나타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일까? 대부분은 자기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기 싫기 때문이고, 생각을 바꿀 의지 조차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와 생각이 같은 사람들끼리 서로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친해진다. 그래서 옛말에 유유상종이라는 말도 생긴거라고 본다. 우리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는 대부분 불쾌하거나 재미가 없다고 느낀다.
재미있는 심리적 사실은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과 다른 정보를 얻기보다 자신이 알던 정보의 정합성 여부에 믿음을 확인받고 싶어한다. 제 3자의 시각으로 볼때는 이해가 안 되지만 사실이다.
문제는 우리가 그 새로운 정보나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해도 정답인 정보들이 사라지지 않는다. 진리는 진리일 뿐이다.나이가 들면서 확증편향에 빠지지 빠지기 쉬운데 그렇지 않으려면, 자신의 생각이 틀렸음을 알았을 때, 그 일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 할지라도 결코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남의 얘기에 귀 기울이라는 것 또한 마찬가지다.
늘 오픈마인드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사람는 언제나 본인의 생각이 틀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주변에 답을 구하는 경우가 많다. 자기 생각이 맞다고 우기지 않는다. 그런 사람들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경향이 많다. 확증편향에 빠지지 않는 이유다.
카트라이더가 여러 계층에 의한 확증편향 속에 지지부진한 출발을 하지 않길 바란다. 매번 등장하는 불편충(?)으로 불리는 불편론자들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 이슈에서 확증편향이라고 하는 심리학 용어를 제대로 습득해보자.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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