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녀 증여 시 셀프신고 방법 간단히 정리

요즘들어 증여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하죠.

실물가치의 상승세가 너무 빠르기 때문입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예전에는 실물가치의 상승세가 빠르지 않았습니다.

즉, 아파트값이 지금처럼 폭등하지는 않았죠.

물론 하락하는 곳도 있습니다만, 그건 나중에 따로 다루기로 하죠.

그래서 부모님들은 사망 직전 자녀들에게 재산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때 자녀들은 증여를 받아서 세금신고(증여세 신고)를 하거나,

부모님 사망 후 상속을 받아서 세금신고(상속세 신고)를 하였죠.

 

지금은 어떤가요?

아파트값 폭등하는데, 나중에 물려주시렵니까?

지금 자녀에게 3억을 물려주면

도심 외곽에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나중에 부모님들이 돌아가실 때가 다가와서 3억을 물려주려고 보니

그 아파트가 올라서 5억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3억을 물려받더라도,

자녀들이 2억을 더 보태야 그 아파트를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들 사전증여, 사전증여 하는겁니다.

 

우리나라 말로는 사전증여(死前贈與)

피상속인이 생전에 상속인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일

이라고 사전적으로 표기하지만

영어로는 Pre-Gift Tax

라고 사전적으로 표기합니다.

 

영어표현을 한자로 事前贈與.

즉 일 터지기 전에 증여한다고 바꿔볼 수 있는 점도 재미있습니다.

 

자, 그러면 사전증여를 해야하는 이유나

비과세 기간이 10년이다 등등의 설명은 추후에 제가 또 쓰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셀프신고하는 방법들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자녀계좌로 현금을 송금

 

2. 자녀이름으로 홈택스 가입

 

3. 자녀이름으로 홈택스 로그인 후, 증여세 신고

* 필수 첨부서류 : 가족관계증명서, 이체확인증

* 자녀 연령별 비과세 증여한도는 - 미성년자 : 10년간 직계비속은 2000만원, 기타친족은 1000만원 - 성년(만 20세 이후) : 10년간 직계비속은 5000만원, 기타친족은 1000만원

 

4. 신고 후 증여받은 돈으로 재투자

 * 주식, 펀드의 경우 안정성 확보

 * 보험상품을 활용하는 경우 중도인출 기능 확인 필수

  - 이유 : 중간에 부동산 폭락장이 와서 아파트 급매물건이 나오면 바로 인출해서 구매

 * 증여 후에 발생하는 투자수익은 모두 증여받은 자녀 명의로 귀속됩니다

 

쉽죠?

 

하지만 말이 쉽습니다.

 

유대인들이 부자가 되는 방법이

할아버지가 손자손녀에게 돈을 물려주는 구조로

몇 세대를 돌고나니 전세계를 휩쓰는 부자가 되었다고 하죠?

물론 이 포인트의 교훈이 증여의 포인트는 아니지만,

시드머니를 확보할 수 있게 하루 빨리 후대에게 돈을 모아서 물려주고

그 돈으로 투자를 하여 부자가 되는 지름길(추월차선)로 들어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