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법 개정이후 매년 연금수령액이 줄어드는 이유

슬픈 이야기 하나 전달해드립니다.

공무원 연금이 매년 줄어들고 있습니다.

즉, 퇴직하는 공무원들이 받아갈 연금액이 줄고 있다는 겁니다.

막연한 이야기가 아니라

정말 매년 매년 줄어들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2021년에 퇴직하시는분의 연금이 340만원이었다면

2022년에 퇴직하시는분의 연금은 335만원으로 줄어드는겁니다

* 동년임용, 동갑 가정

 

어떤분들은

"공무원연금 그거 우리가 낸 세금으로 퍼다주는거아니냐"

"공무원은 철밥통인데, 퇴직하고 나서도 연금 펑펑 받아가냐"

고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공무원분들은 재직 중 받는 월급의 9%씩을

* 2016년 이후 월급부터 9%, 그 전에는 개정안에 따라 조금씩 차등

강제로 '기여금'이라는 명목으로 공제하고 받습니다.

즉, 완전 세금으로 운영되는게 아니라

공무원연금의 일부는 연금수급자 본인의 돈인겁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공무원분들은 평균 24년씩 장기근무하기 때문에

엄청 오랫동안 장기 납입을 하시는겁니다.

 

공무원연금공단에서 기금 운용을 잘 못하고 있고,

세계 경기가 안 좋아서 투자수익이 줄어들고 있는게

요지입니다.

공무원연금이든 국민연금이든 빵빵하게 수익이 나서

전국민 모두가 안정되고 풍요로운 노후를 누려야하는것이 본질입니다.

 

본질이 왜곡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 이 땅에 불철주야 힘쓰시는 우리나라 공무원분들 화이팅!

 

각설하고,

그러면 왜 줄어드는 걸까요?

 

공무원연금 수령액을 계산하는 식을 보면

평균기준소득월액 X 재직기간별 적용비율 X 재직기간 X 연금지급률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저기서 연금지급률이 매년 떨어지고 있습니다.

연금지급률은 퇴직연금 또는 조기퇴직연금을 결정하는 비율을 말하는데요,

적용비율과 지급률을 모두 설명해서 여기서 글로 쓰는건 너무 길어지니

"왜 줄어드는것이냐! 도대체 왜!?" 라고 하시는 분들께

이유에 대해서 수령액을 계산하는 식만 보여드리고자 이 글을 쓴겁니다 ^^

 

추가로 공무원연금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로 남겨주세요